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7월 성동소방서를 새로 개서하는 등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3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보이는 소화기' 설치 이후 한 달여 만에 강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막았다 또한 지난해 9월 쌍문동에서 발생한 화재이후 시행한 '소방활동 장애대상 화재안전 종합대책'과 11월 서문시장 화재이후 전통시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겨울철 전통시장 안전 살리기 종합대책'을 추진해 제2 제3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
경주 지진 이후 급격히 늘어난 지진 관련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광나루·보라매 안전체험관과 소방서 안전체험교실 야간운영을 시행했고, 재난초기 최초 목격자인 시민들이 올바른 대응을 통해 재난을 최소화하기 위한 10만 시민안전파수꾼 양성 그리고 개발도상국의 소방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하기도 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새해에도 서울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난으로부터 강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정책들을 발굴,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내 25개 구 중 소방서가 없던 성동구와 금천구 중 성동구에 '성동소방서'가 새롭게 개서하는 게 그 중 하나다. 현재 성동소방서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또한 SK텔레콤과 2015년에 체결한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으로 T맵에 소방차 통행불가(곤란)지역에 대한 안내 음성서비스가 시행된다.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5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된 개인보호장비를 확충하고, 주력 소방차(펌프차 등)의 노후율을 개선하기 위해 177억 원의 예산으로 소방차 교체 및 보강도 추진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정유년 새해에도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굵은 땀방울을 흘리겠다"며 "추진하는 정책들이 조기에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