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인강의 자스민(이소희) 강사가 2일 토익스피킹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토익스피킹 고득점 전략'을 공개했다. ▲채점 기준에 맞는 답변을 구성하라 ▲타이머를 활용해 시간을 분배하는 연습을 하라 ▲자연스러운 발음 표현을 위한 훈련을 하라 등 3가지다.
먼저 토익스피킹 점수는 Level 1부터 8까지 모두 8단계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토익 900점과 토익스피킹 레벨 7이 비슷한 수준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취업 준비생들은 대개 레벨 7을 목표로 세운다. 레벨 7 이상을 받기 위해서는 정해진 모범답안만을 외워서 답변하는 것보다 파트 별 채점 기준에 맞는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수험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파트 6에서는 제시된 문제에 적합한 나만의 주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2가지 이상 답변하는 게 좋다. 모의고사 풀이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문제를 접하고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모두 6개의 파트로 구성된 토익스피킹은 답변 시간이 파트 별로 15초에서 60초까지 다양하다. 응시자는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가 요구하는 답변을 논리적으로 말해야 하는데, 시간 분배를 잘 못 하면 준비한 답변을 말하지도 못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이때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많은 문장을 말하려 하기 보다는 한 개의 정확한 문장을 5초 정도의 속도로 말하되 도입부·본문·마무리로 구성하는 것이 고득점을 얻는 데에 유리하다. 토익스피킹 학습 앱이나 인강에서 제공하는 타이머를 활용해 연습시간과 녹음시간을 확인해가면서 답변의 구성과 길이, 속도를 적절히 분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답변 내용을 구성하고 시간을 적절히 분배하는 연습을 충분히 했는데도 토익스피킹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면 발음의 문제 때문일 수 있다. 토익스피킹은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발음·강세·억양이 모두 평가 대상이 된다. 발음 훈련을 효율적·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답변한 것을 녹음해서 들어본 후, 발음기호를 바탕으로 다시 답변을 구성하고 소리 내어 말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어학원 강의나 인강을 듣고 있다면 담당 강사의 첨삭을 받아 답안을 더욱 매끄럽게 교정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