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사상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파죽의 12연승을 달린 첼시는 2008-2009시즌과 2009-2010시즌에 걸쳐 세웠던 11연승을 뛰어넘으며 구단 역사상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12연승은 1905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리그 중간전적 15승1무2패(승점 46)를 기록한 첼시는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39)를 7점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첼시는 전반 24분 페드로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페드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터뜨렸다. 에당 아자르는 후반 4분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 상대 자책골까지 얻어낸 첼시는 3골차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