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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임종룡 위원장 "2017년은 위험관리와의 전쟁…리베로 역할할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7일 출입기자단과의 송년회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017년 '위험관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가 최후방을 지키는 '리베로'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7일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송년회 자리에서 "현재 살얼음판처럼 (금융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우리가 해야 할 첫 과제는 위험관리"라고 강조했다.

정유년 금융정책의 중점을 위험관리에 둔다는 의미다. 올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 대선 등의 이슈로 금융시장이 출렁였으나 내년엔 변동성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임 위원장은 스파르타 군인 300명이 100만 대군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 '300'을 언급하며 "내년에는 1000만 대군 같은 위협이 몰려올 것"이라며 "금융위가 최후방을 지키는 수비수인 리베로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으로 리베로 역할을 하면 가계부채, 기업의 자금조달 문제 등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비상계획에 따라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2016년은 숨 가쁜 한 해였다"며 "많은 것들을 느끼고 겪어 공직생활에서 기억에 가장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가계부채 대책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대해선 어려움을 겪었던 주제라며 "아직 진행형이고 남아있는 과제"라고 평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또 ▲우리은행 민영화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ISA 출시 등을 보람이 있었던 과제로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가장 어두운 시간은 동트기 직전"이라며 "내년 우리 경제에도 다시 동이 트기를 기대하며 마지막 리베로로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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