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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 따뜻한 연말" 탤런트 김성령 등 불우이웃 성금 전해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성령 씨가 22일 마포구청에서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서 박홍섭 구청장(사진 왼쪽)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마포구청



마포구는 연말을 맞아 연예인과 기업 등이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탤런트 김성령 씨는 마포구청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2014만2000원을 전했다.

이날 성금은 최근 상수동에서 열린 플리마켓에서 김 씨가 기증한 물품 판매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족의 자녀 200여명 교복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21일에는 상암동 소재 금융IT 기업 우리에프아이에스(주)가 저소득층을 위한 1000만원 상당의 겨울나기 생필품 100세트를 기부했다.

상자에는 10㎏ 쌀과 담요, 라면, 보온병, 주방세제, 의약품 등이 들어있다. 우리에프아이에스 임직원 40명이 지역의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북한 이탈 주민, 조손 가정 등 10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다"며 "기탁해주신 성금과 후원물품은 소중한 곳에 잘 전달해 구민들이 좀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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