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축구

강원FC, '베트남 K리거 1호' 쯔엉 영입

프로축구 K리그 강원FC에 합류한 '베트남 출신 K리거 1호' 르엉 쑤언 쯔엉(21)/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 강원FC가 '베트남 출신 K리거 1호' 르엉 쑤언 쯔엉(21)을 영입했다.

강원FC는 26일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르엉 쑤언 쯔엉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으로 승격한 강원은 지난 9일 이근호를 시작으로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선수 영입 1호로 쯔엉을 택해 눈길을 끈다.

쯔엉은 베트남이 배출한 1호 K리거이자 동남아 축구의 아이콘이다. 그는 올해 인천에서 4경기에 출전하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대만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쯔엉은 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10월 북한전에서는 1골 1어시스트를 올렸다.

강원은 "2014년 베트남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아스널 U-19 팀을 3-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을 때 그 중심에 쯔엉이 있었다"면서 "쯔엉의 베트남 내 인기는 전성기 시절 박지성의 한국 인기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증명하듯 쯔엉은 최근 베트남 최대 포털 사이트 '24h'의 스즈키컵 베스트 선수 투표에서 6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베트남 올해의 선수 후보 3인에도 올랐다.

강원이 쯔엉 영입을 시도한 것은 지난 여름부터다. 강원은 꾸준히 베트남 원 소속구단인 호앙 안 지아 라이(HAGL) 단장에게 쯔엉과 함께할 비전을 전했다. 강원의 진심 어린 구애는 HAGL의 마음을 바꿨고, 쯔엉은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쯔엉은 "K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강원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은 쯔엉 영입을 계기로 베트남 축구와의 교류 및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