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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최순실 첫 재판 출석…안종범·정호성은 불출석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국정을 농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순실(60)씨가 19일 첫 재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이날 오후 2시10분 법원 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최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최씨는 법정에서 검찰 측 주장을 자세히 들어보고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직접 출석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안 전 수석과 공모해 작년 10월과 올해 1월 출범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50여개 대기업이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을 받는다.

한편,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은 이날 재판에 불출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