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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와 아스날 두 팀 감독이 경기 결과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 결과, 맨시티가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전반 5분 만에 테오 월콧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든 뒤 후반 25분 결국 라힘 스털링이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점 3점을 얻었다.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이기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 우리의 경기력은 첼시 전 때와 비슷했지만 그 때보다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경기 초반에 약간 운이 안 따르기는 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였고 우리는 경기를 주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의 승리는 우리가 시도하는 축구에 대한 큰 자신감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경기장에 남아 우리와 함께 있었던 팬들 덕에 매우 행복하다. 승점 3 점을 얻었고 헐 시티전과 리버풀 전까지 8일의 회복 기간이 남아있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경기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벵거 감독은 '더 가디언'을 통해 "우리는 2개의 오프사이드 골을 허용했다. 시즌 내내 몇몇 안 좋은 판정을 받았는데, 경기 후 보니 두 골다 오프사이드였다. 심지어 두 번째 골은 5야드(4.5m)나 오프사이드였다"고 말했다.
이어 벵거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심판을 언급하기는 싫다. 심판은 동물원의 사자처럼 보호 받고 있다. 그들의 권리는 보호 받는 것이 맞다. 좋은 판정을 내린다면 더 좋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승4무3패 승점 34점이 된 아스날은 2위에서 4위로 떨어졌고, 11승3무3패 승점 36점을 기록한 맨시티는 2위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