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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바느질을 기억하세요? 종로구 '침선의 기록, 손의 기억 展'

/종로구청



종로구가 이달 23일까지 인사동 고은갤러리에서 '침선(針線)의 기록, 손의 기억 전(展)'을 연다.

'침선'은 바늘과 실을 아우르는 말이다. 좁게는 천으로 무언가를 짓거나 꿰매는 바느질을 뜻한다. 넓은 의미로는 바느질로 만든 모든 의복과 소품을 가리킨다.

20년 전 한복은 수요가 많아 침선의 전성기였다. 그러나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2000년대 들어 한복시장이 침체돼 장인의 활동이 줄었다.

종로구는 두 가지 목적으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첫째는 장인에 의지하는 침선 문화가 다음 세대와 단절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둘째로 '손 기술'의 가치를 대중과 나누고 그 존재의 의미를 되새겨 위기에 처한 침선 문화를 보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 정보 제공보다는 대중들의 흥미 유발에 중점을 두었다"며 "기존의 침선관련 전시가 완성된 한복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전시는 바느질만 남기고 한복의 원단을 제거한다는 느낌으로 바느질 자체에 중점을 두는 전시가 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침선 바늘과 실의 조화 ▲침선 8가지의 바느질 ▲침선 바느질의 위치를 찾아라 ▲아름다운 마무리 ▲침선의 친구들 등 9개 부문으로 나뉜다. 침선 관련 인포그래픽과 자료, 실물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기획전이 우리나라 전통 문화 침선 기술을 보존·계승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종로구만 가지고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전통문화 계승과 보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시 관련 문의는 종로문화재단이나 고은갤러리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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