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학재단협의회 창립 총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제공
'전국장학재단협의회 설립준비위원회'(설립준비위원장 안양옥)는 14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협의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창립총회에는 초대 협의회장으로 추대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을 비롯한 100여 개의 국내 주요 장학재단 이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임원 선임을 비롯해 협의회 설립을 위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하였다.
초대 협의회장에는 안 이사장이 선임됐다. 부회장에는 조용근 석성장학회 회장, 박원용 의왕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 류진호 인천시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 김홍성 충북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 류경화 신라대학교총동창회장학회 이사장, 김도진 포항시장학회 사무국장, 주상봉 용인시장학재단 이사장, 김주연 의송장학회 이사장, 최종규 재경달성군장학재단 상임이사 등이 선임됐다. 감사에는 김경한 장평장학회 이사장이 선임됐다.
협의회는 향후 전국 2500여 개 공익법인의 장학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국내장학재단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관련 입법 활동 지원 ▲민간 장학사업과 관련한 조사 연구 및 통계 ▲장학사업 담당자 교육 연수 ▲학자금 중복지원방지사업 등의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참여한 교육부 배성근 대학정책실장은 축사에서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문가 양성을 위해 민관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도록 하는 협의회 역할에 대한 기대를 밝히며 안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하였다.
안 회장은 "최근의 경제침체에 따른 저금리 기조로 인해 많은 영세 장학법인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협의회 회원기관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관련 입법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별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시도 교육청과 대학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