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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가 UFC 무대에서 컵 스완슨에게 패배했다.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UFC 경기에서 최두호는 컵 스완슨(33.미국)에게 판정패했다.

1라운드에서 최두호는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스완슨이 우세, 3라운드에서 스완슨이 쉴 새없이 공격해 최두호는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심판 역시 스완슨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최두호는 인터뷰에서 "지니까 이런 기분이네요. 두번 다시 지지 않겠다"며 "스완슨이 약해서가 아니라 스완슨이 롤모델이라 꼭 붙고 싶었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진짜 이길 줄 알았는데 졌다. 팀매드 감독 식구들 감사드린다"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한편 종합격투기 15승 1패, 최근 12연승을 기록 중이던 최두호는 UFC에서의 첫 패배와 동시에 종합격투기 2패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