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IT·디자인융합학부, 후마니타스 메이커톤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 IT·디자인융합학부는 지난달 12일과 13일 양일간 '생활 속 문제를 IoT 기술로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후마니타스 메이커톤'을 성수메이커스페이스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간다움에 대한 사상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교육이념인 '후마니타스(Humanitas)',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처럼 단기간에 밤을 새면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현실화하는 '메이커톤(Make A Thon)'과 각종 사물에 컴퓨터 칩과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하는 'IoT'를 결합했다.
사물인터넷(IoT)과 인문학적 요소가 결합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9월 온오프믹스 접수를 통해 모집해 최종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했다.
컴퓨터, 전기, 기계, 정보보안, 전자통신, 산업디자인, 로봇 등 공학 분야 전반에서 경희사이버대학교 재학생이 주축이 되었으며, 대학진학을 앞둔 고등학생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각 팀은 3~4명 내외로 구성됐다.
대상에는 'LAND SCAPE' 팀, 최우수상에는 '수수깡 팀'과 '벤피온' 팀, 특별상에는 'W.C' 팀이 선정됐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총장상인 대상을 수상해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은 LAND SCAPE(전경)팀은, 장애인(맹인)분들이 센서가 부착된 지팡이를 이용해 거리에서 안전하게 보행을 할 수 있도록 보행지원과, 긴급 상황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콘을 활용한 IoT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IT·디자인융합학부 최혜길 학부장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메이커톤 개최를 통해 경희 정신을 담은 창의적인 시제품이 등장한 것은 우리 학부의 자랑"이라 언급하며, "앞으로도 학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메이킹 문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병진 부총장은 "본 대회를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최신 트렌드를 활용하여 사물인터넷과 3D프린터를 이용한 메이킹이 가능하다는 인식과 문화를 이끌어내다."며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메이커문화를 다시 썼다"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