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17시즌 코칭스태프 인선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화는 6일 나카시마 데루시 전 니혼햄 파이터스 코치와 이철성 전 삼성 라이온즈 코치, 최태원 전 LG 트윈스 코치를 영입하는 등 코칭스태프 인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군 코칭스태프에는 큰 차이가 없다. 김광수 수석코치를 비롯해 이상군 투수코치, 정민태 불펜코치, 신경현 배터리코치, 임수민 타격보조코치, 윤재국 1루 주루코치 등이 올해도 김성근 감독을 보좌한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한 계형철 코치는 1군 투수보조코치로 자리를 옮겼고, 전력분석코치를 맡았던 김정준 코치는 수비보조코치로 이동했다.
1군 코치진 가운데 새롭게 영입된 코치는 나카시마 타격코치와 이철성 수비코치, 최태원 주루코치 등 3명이다.
2군 코치진에는 대폭 변화가 생겼다.
최계훈 전 NC 다이노스 코치가 퓨처스 코칭스태프의 수장인 2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김응국 타격코치와 마일영 투수보조코치는 내년에도 퓨처스 선수들을 지도한다.
새롭게 합류한 퓨처스 코치는 한화 출신 김해님 투수코치와 고동진 주루코치, 채종국 수비코치, 양용모 배터리코치다. 더불어 한화는 육성 분야 전문 코치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구단 혁신안을 발표한 한화는 구단 프런트도 '2부문 9팀' 체제로 정비했다.
운영 부문은 운영팀을 비롯해 육성팀, 전력분석팀, 스카우트팀, 홍보팀, 선수단 1·2군 등 5팀 체제로 구성했다.특히 스카우트팀을 세분화해 해외와 국내 업무를 나눠 운영한다. 스카우트팀장에는 이정훈 현 육성군 타격코치가 선임됐다.
김종수 퓨처스 수비코치가 육성팀장을 맡으며 김준기 육성팀장이 전력분석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