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애스턴 빌라와 붙는다.

FA는 5일(현지시간) 2016-2017시즌 FA컵 3라운드(64강) 대진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64강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던 레스터시티와 만나 재대결 끝에 승리했지만, 16강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패했다.

이번 시즌 첫 상대인 애스턴 빌라는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있다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팀이다. 현재 챔피언십 24개 팀 중 15위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일찌감치 리그컵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마저 확정된 만큼 정규리그와 함께 FA컵 선전을 노려 볼만 하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는 헐시티, 이청용의 크리스털 팰리스는 볼턴(3부리그)과 각각 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 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딩(2부리그)과 맞붙는다.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FA컵 3라운드 경기는 내년 1월 7일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