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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이정은, LPGA Q스쿨 최종 5위 통과…2017 투어 입성

티샷하는 이정은/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올린 이정은(28, 교촌F&B)이 삼수 끝에 2017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다.

이정은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마지막 날 5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1∼5라운드 합계 10언더파 350타를 친 이정은은 단독 5위에 올라 '톱 20'에게 주는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2006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이정은은 2007년 1부 투어 데뷔 후 올해까지 한국에서 10년을 뛰며 5승을 거뒀다. 지난해 Q스쿨에 처음 출전했던 그는 세 번째 도전 끝에 미국 무대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이정은은 경기 후 "재작년부터 3년 연속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LPGA 2부 투어에서 활동한 김민지(21, SB&I)는 1오버파 361타로 공동 35위에 올라 조건부 출전권을 받았다. 수석 합격의 영광은 13언더파 347타를 친 제이 마리 그린(미국)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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