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기간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절차 개선…본인신청 없이 자동면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군복무자의 학자금대출 이자를 본인 신청절차 없이 병무청·은행과 정보 연계를 통해 자동 면제토록 개선, 학자금 대출자의 병역의무 이행 기간 중 상환 부담을 낮추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절차 개선에 따라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과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군 복무자는 별도의 신청없이 재단에서 병무청을 통한 군복무정보 확인 후 복무기간 동안 학자금대출 이자를 면제받는다.
2009년 이전에 은행에서 취급한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에 대해서도 본인의 신청서류 제출없이 재단이 은행 협조를 통하여 이자납입내역을 직접 확인 후 복무기간 동안 발생하는 대출이자를 매월 지급한다.
개선 전에는 군 복무 중 발생한 이자를 복무자 본인이 먼저 재단에 납부하고, 재단은 이를 분기별로 사후 지급함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복무자에게 경제적·절차적 부담이 있었다.
이자면제 수혜내역은 재단 상담센터 또는 홈페이지 메뉴(학자금뱅킹 → 학자금대출 상환지원 → 군복무이자면제 현황조회)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원금은 면제되지 않으므로 원리금 상환중인 경우 연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자의 경우 지급일 현재 연체 중인 대출을 보유한 대상자는 대출금 상환방식으로 지원되며, 지급계좌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는 지급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재단 홈페이지를 통하여 지급계좌를 등록하여야 한다.
안양옥 이사장은 "별도 신청 없이 군 복무기간 중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토록 개선함으로써 군복무자의 상환부담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며 "재단은 군 복무자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요자 편의를 고려한 대출제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