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수많은 종교나 민속풍속에서 기도는 빠질 수가 없듯이 매우 중요한 이유가 산(山) 물(水) 절 교회나 성당에서도 기도를 통하여 효험을 경험하는 예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 능력의 통로를 열어 놓은 것이 기도이며 그것을 통하여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나 바램을 해결 받을 수 있도록 이끈 것이다. 가령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기도는 호흡과 같이 중요하다고한다. 기도가 이렇게 중요하고 생명과도 같은 것인데 우리는 기도의 자리를 힘겨워 할 때가 많다. 누구나 다들 종교인은 아니지만 바램을 위하여 각자의 생활을 위하여 힘차게 걸어야 한다. 기원하는바가 기도이며 자연에서는 간절함에 감동한다. 간절함에 천지신명 부처님 하나님께 자신을 의뢰한 가운데 일이 잘 되면 그분들께서 응답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그렇게 되었다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응답하여 주신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 간절한 기도를 요구하고 계시는만큼 정성을 해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유교에 제사가 있듯이 불교의 경우도 일반 불신도들이 부처님 가르침대로 일상을 살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생업에 종사하여 가족을 부양해야 하고 알게 모르게 닥쳐오는 갖가지 고난을 헤쳐나가면서 삼보(三寶:불교에서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세가지 보물(寶)로서 부처님(佛寶)과 부처님의 가르침(法寶)과 부처님의 제자(僧寶)를 뜻하며 모든 불교도가 한결같이 몸과 마음을 다해 받들어 의지해야 할 것)를 지키면서 어려운 이웃도 돌본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불신도들의 삶은 부처님 당시나 지금이나 별반 다른 것이 없다. 그래서 불신도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부처님의 가피를 받을 수 있도록 육재일(六齋日)을 도입 한것이다. 재(齋)라는 것은 범어 우포사타(uposadha)를 한역한 것인데 '삼가 한다, 부정을 피한다'는 뜻이다. 즉 일정한 날을 정하여 계율을 지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육재일이라하여 한달 동안 최소 6일은 꼭 계를 지키며 청정한 생활을 하도록 한다. 불신도들이 단순히 부처님을 믿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출가수행자들의 수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방편을 마련 한 것이다.이 육재일이 바로 오늘날 행해지는 불교의 각종 재일의 시초가 되었다는데 육재일은 매월 음력 3일 14일 15일 23일 29일 30일로 육재일을 살펴보면 부처님 시대에 재가불자들의 신행이 얼마나 철저하였는가를 알 수 있다. 세속의 삶이라도 자기 점검과 출가수행자들에 대한 존경심과 귀의하는 마음을 확고하게 다져나갈 수 있도록 한것이라본다./김상회역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