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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연말 선물, 달력 대신 자연에 기부합니다"

한국씨티은행은 연말에 고객 배포용 달력과 다이어리를 제작하는 대신 자연보전기관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고객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앱으로 일정을 관리하는데 익숙해진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디지털화에 발맞추어 달력을 제작하지 않기로 했다"며 "달력 제작 비용 일부를 기부하는 한편 은행의 디지털 사업을 강화해 그 혜택을 다시 고객들께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고객들이 각종 청구서를 이메일 청구서로 전환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절약한 비용으로 서울·인천 등 총 9개 지역에 도시 숲을 조성하는 데 기부한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