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2016년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기부장학사업 수기 공모전' 접수

#박혜인씨의 아버지는 신장이 3개다. 고등학교 때 쓰러진 뒤 말기신부전증을 진단받고 혈액을 투석하다 신장을 이식받았다. 간호사가 되기로 한 박씨는 대구보건대 간호학과에 들어갔지만, 현실이 녹록치 않았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다 친구들에 뒤쳐져 절망에 빠진 박씨는 학자금 대출을 받기로 한다. 미안해 하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공부해 4점대 점수를 내고 한국장학재단의 사랑드림나눔 장학금을 받았다. 이후 그는 청소년 멘토링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제2회 기부장학사업 수기공모전'에서 "키다리 간호사라는 별명이 붙을 때까지 열심히 제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2016년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기부장학사업 수기공모전'을 1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접수 받는다.

신청 대상은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기부장학생과 푸른등대 삼성 기부장학생, '지구별 꿈도전단' 등 기부재원 인재육성지원사업 수혜를 받은 자다.

수기는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33편을 선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총 13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재단은 대중성과 진실성, 차별성 등을 평가해 다음달 26일에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상금 시상은 내년 1월에 할 예정이다.

대상은 15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 100만원을, 우수상 10명에 50만원, 장려상 20명에게는 25만원을 각각 준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국가장학금과 금리인하를 통한 생활비 포함 저금리 대출, 지자체 이자지원 확대와 함께 민간재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기부장학금을 지원하는 완전지원(Total care) 시스템을 실현하겠다"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대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하고 기부장학사업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혜 받은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수기로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기부장학사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른등대는 기부금 조성사업 브랜드다. 대한민국 청년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2011년 법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다. 저소득층 대학생과 각 분야 우수 인재 장학사업,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기숙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