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조원동 전 수석, CJ 이미경 퇴진 압력 의혹에 "참담하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퇴진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사는 조원동(60)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17일 오후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조 전 수석을 소환해 조사했다. 피의자 신분인 조 전 수석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다.

조 전 수석은 오후 1시 50분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도착해 "참담하다"며 "나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경제수석을 지냈다는 사람이 이런 자리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고 걱정된다"고 말했다.

조 전 수석은 2013년 말 이 부회장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손경식 당시 CJ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VIP)의 뜻"이라며 이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 부회장은 횡령 등 혐의로 구속 수감된 동생 이재현 회장을 대신해 외삼촌인 손 회장과 CJ를 경영했다. 그러나 이후 사실상 경영에서 손을 떼고 2014년 하반기 미국으로 건너가 머물고 있다.

문화계 일각에서는 CJ가 자사의 케이블 방송 채널에서 박 대통령을 풍자하고,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관람 후 눈물 흘린 영화 '광해'를 배급한 일로 현 정권의 미움을 샀다는 얘기가 나온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을 상대로 이 부회장의 퇴임을 언급한 배경, 박 대통령의 지시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