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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05 코너 맥그리거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알바레즈를 눌렀다.

13일(한국시간) 코너 맥그리거는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에디 알바레즈와의 UFC 205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맥그리거는 시작부터 알바레즈를 몰아붙였다. 유효타를 연이어 명중시키며 승기를 잡고 초반부터 다운까지 빼앗았다.

특히 알바레즈를 쓰러뜨린 2라운드 중반 보여준 강력한 4연타 펀치는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맥그리거의 공세에 알바레즈는 2라운드를 채 버티지 못한 채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맥그리거에게 내주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알바레즈는 "가장 긴장되지 않는 경기다. 쉬어가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맥그리거를 도발했지만, 체격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 자리를 빼앗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