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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사각지대 로봇으로 청소한다"

영등포구가 이달부터 서울시 최초로 로못형 청소장비를 도입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로봇형 가로청소장비를 시연하고 있다./영등포구청



이달부터 영등포구에서 로봇이 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영등포구는 시에서 처음으로 로봇형 가로청소장비를 도입해 이달 중순부터 운용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영등포구는 골목길과 무단투기 지역 등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청결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청소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화단과 배수로, 굴곡지고 구석진 곳 등은 기존의 재래식으로는 청소하기 어려워 첨단장비 도입이 시급했다.

이에 구는 서울시 예산 2300만 원을 지원받아 로봇형 소형 가로청소장비를 도입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로봇 청소장비는 사람보다 작업능력이 3배 이상 높다"며 "대형청소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이면도로는 물론 굴곡지고 구석진 곳, 타 장비 투입이 어려운 사각지대의 작업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차량이 다니는 도로의 측구 등 진입이 어려운 곳에서는 리모컨으로 원격작업도 할 수 있다.

청소로봇이 흡입한 쓰레기와 공기는 내부장치를 통해 분리돼 쓰레기만 봉투로 바로 수거된다. 구 관계자는 "흡입과정에서 쓰레기가 파쇄돼 부피가 크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구는 영등포동 근처에 시범적으로 한 대를 운영한 뒤 18개 동에 한 대씩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인력과 장비부족, 무단투기 성행과 처리비용 증가 등으로 애로사항이 많았던 청소작업에 로봇형 청소장비가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결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선진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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