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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檢, 미르·K재단 출연 기업 전수조사한다

'비선 실세' 최순실(60)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씨가 설립·운영을 주도하며 사유화했다는 의혹을 받는 미르·K스포츠 재단에 출연금을 낸 기업을 모두 조사한다.

두 재단의 설립·모금 과정을 조사해온 검찰은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의 '공동정범'으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두 사람은 53개 대기업을 압박해 미르·K스포츠 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씨와 안 전 수석이 기업을 상대로 기부를 강요한 정확한 배경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