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해외송금 이용 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해 '지정 환율 자동송금 서비스'를 시행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뱅킹으로 환율을 지정한 뒤 환율이 지정 환율 수준에 도달하면 영업점 방문 없이 해외송금 거래를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따라서 환율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지정 환율 자동송금 서비스 환율 적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영업시간 외에는 지정한 환율에 도달하더라도 적용되지 않는다.

외환사업부 여창현 부장은 "지정 환율 자동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급변하는 환율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만큼 이용이 꾸준히 늘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양질의 외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내국인 고객(법인 제외)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신청한도는 100달러 상당액 이상 10만 달러 상당액 이하다.

거래 취소는 유효기간 경과 이전이면 가능하나 이체가 완료된 후에는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