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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2016 K리그 결산] 우승 FC서울…득점왕 정조국, 도움왕 염기훈



정조국(왼쪽), 남기일 광주FC 감독/뉴시스



2016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이 지난 6일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프로축구는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FC서울이 극적으로 우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 시즌을 앞두고 목표로 걸었던 '200만 관중 돌파'는 실패했다. 올해 프로축구를 결산한다.

◆서울 역전 우승

최종전을 앞두고 전북(승점 67·골득실 32·71득점)은 2위 FC서울(승점 67·골득실 20·66득점)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 원칙에 따라 전북이 선두를 달리는 중이었다. 서울은 38라운드에서 후반 13분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로 전북 현대를 1-0으로 누르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은 개막전부터 전북의 독주가 예상됐다. 전북은 5월 말부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시즌 개막 이후 33경기 연속 무패(18승15무)의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그러나 9월 전북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승점 9점 삭감과 벌과금 1억원의 징계를 받았다. 소속 스카우트가 2013년 심판에게 돈을 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후 전북은 주춤했고 10월15일 제주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이번 시즌 무패 기록을 33경기에서 마감했다. 전북의 K리그 클래식 3연패는 서울에 의해 깨졌다.

◆득점왕 정조국·도움왕 염기훈

올 시즌 개인 기록 부문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광주FC의 정조국이다. 올해 서울에서 광주로 이적한 정조국은 지난 5일 수원 삼성과 시즌 최종전에서 한 골을 추가하며 20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에 정조국은 2003년 신인상에 이어 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도움 부문에서는 수원삼성 염기훈이 15개로 도움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17개로 도움 1위에 오른 염기훈은 2년 연속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년 연속 도움 1위는 2012~ 2013년 몰리나 이후 염기훈이 3년 만이다.

◆사령탑 교체

올 시즌 클래식의 12개 구단 중 6개 구단 사령탑이 시즌 도중 교체됐다. 해외 리그로 나간 감독이 있는 반면, 순위 경쟁이 치열해진 시즌 중반 이후에는 성적 부진에 따른 감독들의 사퇴가 이어졌다. 감독직 사퇴 첫 소식을 알린 주인공은 FC서울 최용수 감독이었다. 최 감독은 6월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적을 옮겼다. 8월 이후에는 감독 교체로 반등을 꾀하려는 흐름이 나타났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패한 후 사퇴했다. 9월에는 김학범 성남FC 감독과 포항 스틸러스 최진철 감독이 사임했다. 10월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P급 자격증 때문에 감독이 교체됐다.

◆200만명 관중 돌파 실패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 시즌을 앞두고 목표로 걸었던 '200만 관중 돌파'에 실패했다. K리그 클래식은 179만1887명의 관중이 들어와 목표였던 200만 관중을 넘기지 못했다. 이는 악재가 많았기 때문이다. 여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면서 관심이 분산됐다. 또한 순위 싸움도 치열하지 않았다. 전북의 심판매수 사태도 관중 수 급감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 홈 19경기에서 33만856명의 관중이 들어왔지만 올해는 31만8921명에 그쳤다. 인기 구단인 수원의 몰락도 원인 가운데 하나다. 수원은 올 시즌 홈 19경기에서 20만2214명의 관중을 동원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5만명 가까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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