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축구

[프로축구] '박주영 결승골' FC서울, 전북 꺾고 역전 우승



FC서울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시즌 마지막 경기(38라운드)에서 후반 13분 터진 박주영의 결승 골로 전북 현대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에 다득점에서 뒤져 2위였던 서울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 승점 70으로 전북(67점)을 제치고 시즌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박주영은 전반 36분 윤승원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은 박주영은 역습 찬스에서 윤일록의 스루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 권순태 골키퍼의 방어벽을 뚫었다.

전북도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18분 레오나르도를 빼고 이동국이 들어갔다. 후반 36분에는 수비수 조성환 대신 고무열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찬스를 번번히 놓친 전북은 서울에 우승컵을 내줬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중반 최용수 감독의 뒤를 이어 황선홍 감독은 지휘봉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황 감독은 K리그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는 등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자신의 축구철학을 구현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며 팀을 이끌어갔다.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부여했으며 현대축구의 흐름에 맞춰 서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스리백(3-back)을 포백(4-back)으로 전환했다.

이에 7월 말부터는 6연승을, 9월 중순부터는 리그 7경기 무패(5승2무)를 일궈내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올 시즌 FC서울의 K리그 우승에는 허창수 구단주와 GS그룹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허 구단주는 지난 1998년부터 구단주를 맡았다. 이번 우승으로 K리그에서 네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GS그룹의 총수인 허 구단주는 매년 전지훈련지를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S그룹 임직원들 역시 수시로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FC서울의 우승에는 '행운'도 뒤따랐다. 우승이 확실했던 전북이 스카우트의 심판매수 사건으로 승점 9점이 삭감되어 2위 서울이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FC서울은 구단 역사 최초로 2016시즌 더블(리그와 FA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FA컵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에서 진행되는 슈퍼매치(FC서울 대 수원 삼성)에 모든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승 1차전은 이달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2차전은 12월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