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檢 '靑 문건유출 의혹' 정호성 前비서관 체포 조사

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60)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체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3일 오후 11시 30분께 정 전 비서관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정 전 부속비서관은 안봉근(50)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과 '청와대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며 막강한 권한을 행사했다. 그는 최씨에게 박 대통령 연설문과 외교·안보·경제 관련 대외비 문서를 건넨 혐의를 받는다.

최씨가 사용했다고 의심되는 태블릿PC에도 정 전 비서관의 역할을 짐작케 하는 흔적이 발견됐다.

이 기기에는 200여건의 청와대 문서 파일이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 문서 파일 아이디 'narelo'는 정 전 비서관이 박 대통령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부터 사용해 온 아이디라는 것이다.

앞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정 전 비서관이 거의 매일 30㎝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를 최씨에게 전달했고 최씨가 이를 검토했다"고 폭로했다.

정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부터 주로 연설문 작성과 정무기획쪽 업무를 맡았다. 그가 일했던 청와대 부속실은 각 부처에서 작성한 모든 정책 자료가 모이는 곳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9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정 전 비서관의 청와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문서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5일께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