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檢, 최순실·차은택 거래은행 전방위 압수수색

검찰이 최순실씨 등 주변 인물과 거래한 시중은행에 대해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1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SC제일·신한·KB국민·KEB하나·IBK기업·씨티·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 8곳의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최 씨에 대한 일부 자료를 가져가거나 핵심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비선 실세로 지목된 광고감독 차은택 씨에 대한 금융거래 내역도 요청했다.

차 씨는 대기업으로부터 수백억 원을 강제 모금한 의심을 받는 미르·K스포츠 재단을 세우고 운영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다.

검찰은 차 씨의 가족과 법인 등의 거래 자료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은행에서는 검찰이 압수수색검증영장 없이 들이닥쳐 자료를 요청하지 못했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최 씨 등에 대한 '특혜대출' 의혹을 받고 있다.

최 씨는 자신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과 강원도 평창 땅 등을 담보로 KB국민은행으로부터 5억원 상당의 대출을 받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KEB하나은행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특혜대출 의혹도 받는다.

최 씨는 지난해 12월 하나은행에서 정유라 씨와 공동명의인 강원도 평창에 있는 10개 필지를 담보로 3억2000만원에 해당하는 25만여 유로를 대출받았다.

최 씨 모녀는 이 돈을 독일에서 호텔과 주택 등을 매입하는 데 쓴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의 독일 법인 설립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는 이 은행 이모 본부장은 귀국 후 한 달여 만에 임원으로 승진해 최씨의 영향이 아니냐는 의심도 사고 있다. 하나은행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