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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최순실 검찰 출석…얼굴 가린 채 오열(2보)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가 영국에서 귀국한 지 하루만인 31일 오후 3시 검찰에 출석했다.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의 국방·외교·경제·대북 관련 기밀 문건을 사전 열람하는 등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조사는 두 부분에 집중될 전망이다. 첫째는 미르·K스포츠재단 불법 설립과 기금 유용 여부다. 다른 한 가지는 청와대 문건 유출 등 국정 농단 의혹에 대한 부분이다.

검찰은 최씨의 최측근인 고영태(40)씨와 이성한(45)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등을 조사해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에 도착한 최씨는 검은색 모자를 깊이 눌러쓴 채 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