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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깜짝 실적’ 신한·KB금융, 3분기 실적 '순항’

서울 여의도 KB금융.



서울 남대문로 신한은행 본점.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냈다. 신한금융은 앞서 증권사들의 실적 감소 전망과 달리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원을 넘어서며 금융권 1위 자리를 지켰다. KB금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가량 성장한 3분기 실적을 내놨다.

두 금융지주사는 대출 성장률을 높여 이자이익 개선을 끌어내는 동시에 대손비용은 줄여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계열사의 안정적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방어도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신한금융, 누적 실적 2조원…"대출이 한 몫"

20일 신한금융은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16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9631억원) 대비 1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6834억원)에 비해서도 3.6% 증가한 실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이다.

신한금융은 대출 자산 성장으로 이자이익은 올리고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충당금을 털어내면서 대손비용은 낮췄다. 계열사별로는 주력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동시에 신한카드와 신한생명 등 비은행 부문도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신한금융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5조3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불안했던 순이자마진(NIM)도 방어했다. 은행과 카드를 합친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97%로 전분기 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6% 증가한 187조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가계 대출은 7.9%, 기업 대출은 4.1% 각각 성장했다.

올 상반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라 일회성 대손비용이 발생했으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분기 보다 28.1% 감소한 232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그룹사별로는 신한은행이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5117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성장했다. 3분기 순이익은 48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3% 증가했다. 신한카드와 신한생명도 전년 동기보다 각각 2.1%, 44.4% 증가한 3분기 누적 순이익을 올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판관비가 감소했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대손비용을 안정하면서 전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특히 대출 자산의 높은 성장세 지속으로 그룹의 이자이익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KB금융, 비용관리 탄탄…전년대비 20% 증가

같은 날 KB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6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늘었다고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564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6.2% 증가했다.

선제적 비용관리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희망퇴직 효과로 일반관리비가 크게 줄면서 전체 순이익을 견인했다.

3분기 순이자이익은 누적 기준 4조6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1조60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늘었다.

3분기 누적 일반관리비는 지난해 2분기 시행했던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3454억원)의 소멸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3조1180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50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7% 감소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국민유선방송투자와 딜라이브 관련 충당금 적립에도 동국제강과 현대상선 등의 충당금 환입으로 전 분기(1945억 원)와 비슷한 1942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외손익은 2176억원으로 대규모 법인세 환급이 발생했던 지난해 보다 16.2% 줄었다. 분기 기준으로는 현대증권 자사주 매입 관련 염가 매수차익(1049억원)을 반영했던 전 분기보다 67.8% 감소했다.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1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58%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견조한 여신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방어를 토대로 효율적 비용관리와 자산건전성 안정화가 이뤄지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최근 인수한 KB손해보험, 현대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그룹의 수익성을 꾸준히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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