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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개 유령계좌' 웰스파고, 미 검찰 전격 압수수색

200만개 유령계좌 웰스파고, 미 검찰 전격 압수수색



미국 4대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의 200만개 유령계좌에 대한 본격적인 검찰수사가 시작됐다고 LA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캘리포니아주 법무부는 샌프란시스코에 자리한 웰스파고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웰스파고가 만든 200만개에 달하는 유령계좌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압수수색은 올해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카말라 해리스 캘리포니아 검찰총장이 집행한 것으로 계좌를 직접 만든 은행원 만이 아니라 경영진까지 타깃으로 삼았다고 전해진다.

앞서 지난달 초 웰스파고는 직원 5300명을 동원해 2011년부터 고객명의를 도용, 입출금·신용카드 계좌 200만개를 허위로 개설한 것이 밝혀져 미 연방 소비자금융보호국(CFPB)로부터 2000억원 가량의 벌금을 맞았다.

이후 웰스파고가 책임을 물어 해당 직원들을 모두 해고하자, 해고된 직원들은 실적 압박에 몰려 불법을 저지르게 됐다며 회사 경영진 공격에 나섰다. 경영진이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해 왔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존 스텀프 회장이 지난 12일 전격 사임하기에 이르렀다.

웰스파고는 미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동시에 2008년 금융위기를 부른 파생상품에 뛰어들지 않고 은행 본연의 업무에 매진, '은행의 모범'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사태로 미국 금융권은 큰 충격에 빠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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