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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총장 사임에 이대 학생들 "꼬리자르기…부정입학 취소해야" (종합)

총장 사임에 이대 학생들 "꼬리자르기…부정입학 취소해야" (종합)



이화여자대학교 최경희 총장이 19일 소속 교수들의 학교 역사상 첫 집단 시위를 몇 시간 앞두고 사임했다. 지난 여름 평생교육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 신설 문제로 80여일간 학내 분규가 계속되던 중 터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특혜 의혹이 결정타였다. 최 총장은 사임하면서도 정씨에 대한 특혜는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최 총장은 "최근 체육특기자와 관련하여 입시와 학사관리에 있어서 특혜가 없었으며 있을 수도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지금까지 제기되어 왔던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 학교로서는 최대한 사실에 입각하여 해명해 드린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앞으로 체육특기자 등의 수업관리를 좀 더 체계적이고 철저히 하여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까지 84일째 본관 점거 농성을 벌여 온 이화여대 학생들은 총장의 사임에 대해 "모든 사태의 총책임자이자 결재자인 최 총장은 사임함이 지극히 마땅하다"면서도 "그간의 사건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꼬리 자르기 식으로 사임 발표를 하는 등 학내 문제에 대해 책임감 없는 모습을 보인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정입학자의 입학 취소, 관련자 처벌 등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 사항 역시 확실하게 책임질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농성 해지와 관련해서 대학본부에 ▲학내 구성원들에 대한 신변 보장 ▲경찰 진압과정에서 다친 학생 등에 대한 의료비 지원 ▲부총장과 이사장을 향해 제기된 의혹 해명 ▲학교의 구조적 개혁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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