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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자랑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강도를 당한 미국의 유명한 연예인이 킴 카사디안이 자신이 묵던 호텔에서 반지 및 귀금속을 강도당했다 한다. 그 가격이 자그만치 50억원 상당의 반지와 62억원 상당의 다른 보석들이라 하니 일반인으로서는 완전 먼 나라 일처럼만 들린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이는 예견된 재앙일 수도 있다. 평소 화려함을 즐기며 과시를 좋아하는 그녀는 SNS에 반지 사진을 올리며 자랑하였던 것이다. 보도를 보니 그녀가 묵고 있던 호텔방에 들이 닥친 강도들은 계속해서 반지 내놓으라고 외쳤으며 결국 그녀는 반지뿐만 아니라 보석함까지 내 놓아야 했던 것이다. 분명 바람직한 사건은 아니지만 평소 사치함과 과시를 즐기던 사람에게는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금액의 다소 차이는 있을지언정 말이다. 평소에도 필자가 늘 강조하던 자중자애함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증명된 예이다. 우리 주변에도 보자면 차고 넘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어찌된 것이 드러내질 못해서 야단들이다. 페이스북은 물론 SNS 등 여기저기에 여행 간 사진 무슨 음식 먹었다고 올려놓고 무슨 옷 사서 입었다고 등등 도대체 자신들이 무엇을 입고 무엇을 먹고 어디 가서 무슨 구경을 했는지가 왜 그렇게 중요한 건지 모르겠다. 물론 인터넷이 발달한 전자 문명 시대의 산물이란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정도를 지나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필자는 우리의 어린 시절 팍팍한 살림살이에 먹을 것도 부족하고 입을 것 역시 풍요롭지 못했던 시절 모처럼 맛있는 군것질거리가 생기면 집 밖에 들고 나와 동네 아이들 보는 앞에서 먹던 어린 시절 아이들 모습을 떠올린다. 부모님이 새 옷이나 새 신발을 사주셨을 때도 역시 동네 친구들 보여주러 입고 신고 나와서는 괜히 어슬렁대는 친구들도 많이 보지 않았던가? 그런 모습도 귀엽게 봐줄 수 있지만 어린 아이들의 행동일 때가 그런거지 어른이 그런 똑 같은 행동을 한다면 이는 얼마나 웃긴 짓인가? 정말 속이 꽉 찬 부자들은 자랑질에 목매지 않는다. 게다가 철까지 잘 든 지견 있는 부자들은 알게 모르게 남을 돕는 일에 마음을 낸다. 대체로 남에게 잘 베풀지도 않는 돈 좀 있는 사람들이 자기 부를 과시 못해서 안달이다. 게다가 자랑질은 하늘의 마음도 아니다. 어느 생 어느 때에 지은 복이 있어 그 업연으로 지금 잘 살기는 하겠지만 그 복의 양이 다하면 다시 곤궁해지거나 어려움에 빠지게 된다. 자랑함으로써 자기 복을 더 빨리 감하는 영향도 무시할 수가 없다. 자랑질은 삿된 기운의 표적이 되면 됐지 절대 좋은 기운과는 반비례 함을 알아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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