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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이화여대, 2016 태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 개최

이화여대, 2016 태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 개최

이화여대 2016 태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 개회식 /이화여대 제공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10박 11일간 '2016 태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Korean Studies Wokrshop for Thai Educators 2016)(이하 태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이 주최하고 태국 출라롱콘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 인문대학과 본교 국제대학원이 공동 주관하며 태국 교육부 기초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태국 내 교육현장 종사자들의 한국어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학 관련 세미나, 고교 현장수업, 한국가정방문, 전통문화체험, 문화유적지 탐방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태국 중·고교 교사, 교육행정 공무원 등 총 35명이 참가하는 이번 워크숍은 크게 이론 강의, 한국 교육기관 견학, 한국 문화 체험, 역사·문화 유적 시찰, 산업시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일(목)에 열린 개회식을 비롯한 2박 3일간의 일정은 태국에서, 폐회식을 포함한 그 이후의 일정은 한국에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경제, 언어, 문학, 사회, 문화, 역사 등에 대한 본교 및 태국 출라롱콘대 교수들의 우수한 강의를 듣고, 이론을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더불어, 일반 고등학교 및 가정을 방문해 한국의 교육 현장 및 일상적인 가정 환경에 대해 알아보고, 서울 시내 및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DMZ 그리고 울산 산업 현장 등을 찾아가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생생한 한국의 모습을 체험하였다.

15일(토)에는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며 정리토론회 및 폐회식과 수료증 수여의 시간을 가졌으며, 참가자들은 본국으로 돌아가 한국어 보급과 교류 증진에 더불어 후학 양성에까지 힘 쓸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태국에서 한국어가 수능시험에 채택된 이후의 첫 방한 행사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태국 내 한국학 관련 교사 또는 행정전문가로서 한국어가 태국 수능시험에 채택되는 데 기여한 현장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어를 비롯한 경제, 사회, 문화 등 한국학 전반에 대한 학문적 소양과 실제적 경험을 하였고 이를 교육 현장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워크숍의 방한 일정에서는 이화여대에 재학 중인 태국 유학생들이 진행요원으로 참여하였다. 이들 유학생들은 유학 생활을 마치고 태국으로 돌아간 후 워크숍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교육 현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워크숍을 총괄한 이화여대 이해영 사업단장(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장 겸 언어교육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태국 한국어 교육과정 및 태국어판 한국어 교재 개발에 참여하는 분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기대 효과가 더욱 크다"며 "태국과 한국에서 이번 워크숍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태국의 중등 교육과정에서의 한국어 및 한국학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한국학과에는 다수의 태국 유학생들이 이화여대의 우수한 교육역량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며 한국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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