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한국고등교육탐방단, 경희사이버대 찾아 온라인교육 체험
대만 13개 대학의 한국고등교육탐방단이 경희사이버대학교를 방문, 온라인 대학교육의 강의제작 및 교육환경을 살펴보고 있다. /경희사이버대 제공
한국 대만교육센터(Taiwan Education Center)의 한국고등교육탐방단이 경희사이버대학교를 방문, 온라인 대학교육의 강의제작 및 교육환경 등을 살펴봤다.
16일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탐방단의 방문은 한국의 우수한 대학 교육과 선진 교육기술을 체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희대학교 국제교류처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탐방단은 모두 30여 명으로 국립중흥대학(國立中興大學)·중국문화대학(中國文化大學)·담강대학(淡江大學)·봉갑대학(逢甲大學)·실천대학(實踐大學) 등 대만 13개 대학의 부총장·국제교류처장·교수 및 국제교류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경희사이버대 탐방에서는 중국학과 임규섭 학과장과 대외협력실, 온라인교육지원처 관계자의 안내로 ▲학교소개 ▲교육 우수성 ▲강의 제작 스튜디오 현장 투어 ▲질의응답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스튜디오 견학에서 탐방단 참가자들은 온라인 강의의 제작 과정과 시스템을 직접 둘러보는 한편 대학의 강의를 직접 듣고 강의 촬영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전언이다.
경희사이버대 온라인교육지원처 관계자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우리 대학의 HD 멀티 스튜디오에서 강의 콘텐츠를 100% 자체 제작해 대한민국 최고의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임을 자부한다. 이번 대만 대학 탐방단의 방문으로 참가자들에게 우리 대학이 갖춘 온라인 고등교육 환경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 임규섭 중국학과장은 "중국문화대학이 2009년에 이어 재방문하는 등 사이버대학 교육을 벤치마킹하려는 대만 대학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우리 대학의 온라인 교육 기술이나 강의 콘텐츠 부분이 탐방단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며 "이번 탐방단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 대학은 중국문화대학을 포함한 대만 대학들과의 협력을 위한 후속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과 대만 지역 대학들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