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13일 도전학기 페스티발
이화여대 도전학기 페스티발 포스터 /이화여대 제공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가 13일 오후 1시 30분 교내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도전학기 페스티발'을 연다.
이화여대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미래설계를 지원하는 '도전학기제' 1기 30명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도전학기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2기 22명의 프로젝트를 7월부터 개시하고 있다. 이번 도전학기 페스티발은 그 동안의 성과물을 한자리에서 공유하고 재학생들의 도전학기제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화여대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의 대표 사업인 '도전학기제'는 재학생들이 휴학하지 않고 자신의 꿈에 맞는 활동을 스스로 설계하여 진행함과 동시에 한 학기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2015학년도 2학기부터 매 학기 도전학기제 설계 공모전을 실시하여,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우수자를 선정 후 도전학기 실행을 위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도전학기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도교수의 세심한 지도가 이루어진다.
이번 도전학기 페스티벌 개회식에는 변영주 영화감독(법학 졸업)이 '도전 프로젝트의 기획과 실행'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 도전학기 1기 참가자들이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학기에 도전학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화여대 THE인재양성총괄본부장인 박정수 교수는 "도전학기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맞는 활동을 스스로 설계하여 진행하면서 동시에 학기로 등록되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라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도전이나 프로젝트를 용감하게 시도했지만 적절한 지도나 조언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거나 좌절하는 경우가 있는데, 도전학기 페스티발을 통해 새로운 도전정신과 용기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