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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20년 만에 비밀정원 공개…단풍놀이 코스 추천

에버랜드가 가을을 맞아 단풍을 즐기기 좋은 네 가지 추천 코스를 소개했다. 에버랜드는 20년 만에 비밀정원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은 호암호수 단풍. /에버랜드



에버랜드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힐링 코스, 코키아 코스, 어트랙션 코스, 드라이브 코스 등 단풍을 즐기기 좋은 네 가지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

10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은행, 단풍, 느티,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천 그루의 나뭇잎들이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가고 있는 에버랜드는 10월20일~30일 사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란 설명이다.

이와 관련, 에버랜드는 꽃과 나무가 우거진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코스'를 추천했다.

[b]◆자연농원 이후 모습 그대로 간직한 길[/b]

에버랜드는 국화, 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만발한 에버랜드에는 다양한 산책로가 마련돼 있는데, 오는 21일부터는 '숲속 산책로'가 관람객들을 새롭게 맞이한다고 밝혔다.

숲속 산책로는 콜럼버스대탐험부터 썬더폴스까지 이어지는 570미터 길이의 숲길로, 에버랜드가 지난 자연농원 시절 이후 20년간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비밀정원이다.

그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숲속 산책로에서는 단풍나무, 참나무, 오동나무 등은 물론, 최대 20미터(m)까지 자라는 향목련 군락과 서양철쭉인 아젤리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생생한 자연 체험 학습장으로 그만이다.

특히 가을 단풍과 함께 썬더폴스, 이솝빌리지, 롤링엑스트레인 등 어트랙션들을 한 눈에 내려다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올해 7월 새롭게 오픈한 뮤직가든도 가을 단풍을 관람하기에 좋다.

에버랜드는 식물과 음악이 결합된 신개념 정원인 뮤직가든에서 세계적인 클래식 명곡과 에버랜드 테마송이 배경음악이 흐르는 370m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가을꽃과 수목들을 관찰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에버랜드 주변도 단풍이 수려해 산책하기에 좋다. 호암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단풍 그림으로 유명하다. 10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호암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단풍이 수면에 비쳐 장관이 펼쳐진다.

또 숙박시설인 힐사이드 호스텔 주변으로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은행나무 군락이 펼쳐져 있는데, 도로 전체가 노란 은행잎으로 덮여 최고의 포토스팟으로 꼽힌다.

이색적인 단풍 구경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코키아 코스가 안성맞춤이다.

코키아는 가을철 다른 식물보다 일찍 잎과 줄기가 선홍빛으로 물드는 한해살이 식물인 '댑싸리'를 말하는데, 절정일 때는 마치 불타는 것 같은 강렬한 붉은 빛을 띄어 외국에서는 '버닝 부쉬(Burning Bush)'라고도 불린다.

[b]◆코스마다 단풍 콘셉트 이색 물결[/b]

현재 에버랜드에는 포시즌스 가든, 장미원 등 파크 곳곳에 2만4000여 그루의 코키아가 전시돼 있는데, 티익스프레스 옆 융프라우 지역에는 코키아가 집중 식재된 코키아 힐이 선보이고 있어 붉은 물결이 일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어트랙션 마니아라면 짜릿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단풍을 체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 코스가 그만이다.

단풍이 수려하게 펼쳐진 산 중턱에 위치한 'T 익스프레스'는 놀이기구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져 멋들어진 경관을 연출하며, 최고 지점인 56m 낙하지점은 에버랜드 단풍을 가장 높은 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짜릿한 명소다.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는 사면이 울창한 나무들로 우거져 있어, 급류타기 보트에 탑승한 채 붉게 물든 단풍 구경을 하고 20m 높이에서 급강하까지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스릴 단풍 추천코스다.

한편 시원하게 에버랜드 주변 가을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도 일품이다. 에버랜드는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서문과 캐리비안 베이를 지나 에버랜드 정문에 이르는 총 5킬로미터(km) 구간은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 좋다고 추천했다.

특히 도로가 전체적으로 산허리를 끼고 있기 때문에 상하좌우로 구불구불해 다양한 각도에서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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