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노벨화학상 '분자기계' 개발한 소바주 등 3명

올해의 노벨화학상은 '분자기계'를 개발한 장 피에르 소바주 등 3명에게 돌아갔다.

5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분자기계를 설계·제작한 프랑스출신 장 피에르 소바주(72·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명예교수), 영국 출신 프레이저 스토더트(74·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네덜란드 출신 베르나르트 페링하(65·네덜란드 흐로닝언대 교수)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기계를 개발했다"며 이들이 개발한 분자기계는 "새로운 물질, 센서,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개발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분자기계는 생명체에서 일어나는 기계적 움직임과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기계적 움직임을 자세히 살핀 후, 그 움직임의 핵심을 분자 수준에서 구현하기 위해 설계된 개별 분자 혹은 분자 집합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계'로 불린다.

수상자들은 움직임을 억제할 수 있는 분자를 개발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이 분자들은 에너지가 가해질 경우 활동할 수 있다.

노벨위원회는 "컴퓨터의 발달은 소형화 기술이 어떻게 혁명을 낳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이들의 연구는 화학의 지평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소바주 교수는 1983년 분자기계를 처음 개발했다. 그는 고리 모양의 분자 2개를 보통의 화학적 결합이 아닌 기계적으로 연결한 사슬모양의 연결체인 '캐터네인'으로 만들어냈다.

스토더트 교수는 1991년 이를 고도화한 연결체인 로탁세인으로 발전시켰고 8년 후인 1999년 페링하는 이를 분자 모터(motor)로 처음 발전시켰다.

이들은 노벨상 부문별 상금 800만 크로네(한화 약 11억원)을 나눠 갖게 된다.

올해 노벨상 과학 분야는 지난 3일 생리의학상, 4일 물리학상에 이어 이날 화학상으로 발표가 마무리됐다.

평화상, 경제학상, 문학상은 다음 주까지 차례로 발표된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