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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서울여대 플로라아카데미, 8일부터 '키즈 가드닝' 프로그램 열어

서울여대 플로라아카데미, 8일부터 '키즈 가드닝' 프로그램 열어

서울여대 플로라아카데미 '키즈 가드닝' 교육 모습. /서울여대 제공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 플로라아카데미는 오는 8일부터 3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노원구 교내 50주년기념관에서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키즈 가드닝(Kid's Gardening)' 프로그램을 연다.

키즈 가드닝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흙을 만지며 식물심기, 화분 만들기 등을 통해 부모-자녀 사이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히 식물을 기르는 원예실습에 그치지 않고 자녀의 건강한 인성 형성, 긍정적인 가족 관계 만들기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에 키즈 가드닝은 원예활동과 더불어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수업은 크게 씨앗(Seed), 나무와 꽃(Tree & Flower), 열매(Fruit) 등 세 단계로 구분된다. 씨앗단계에서는 자녀들이 나의 씨앗 그리기, 씨앗 소개하기 등을 통해 스스로를 씨앗으로 표현하는 시간이다. 부모들은 이 시간을 통해 씨앗으로 비유된 자녀들의 성품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법을 배운다. 나무와 꽃 단계에서는 가족이 한 팀이 되어 이야기 연극, 화분 만들기 등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익힌다. 열매 단계에서는 가족 화분과 식물로 꾸민 동화책 만들기를 통해 아름다운 열매로 자랄 자녀와 가정 공동체를 기대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서울여대 플로라아카데미 키즈 가드닝 프로그램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부모는 "아이들과 씨앗은 어떤 꽃으로 피어날 지 싹이 트고 자라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많이 닮았다"며 "가족화분 만들기를 통해 아이와 함께 흙을 만지면서 식물을 키우는 재미를 갖게 돼서 좋았고, 이런 활동을 통해 가족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

플로라아카데미 유미 교수는 "키즈 가드닝은 부모와 자녀가 평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식물들을 가꾸면서 가족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생명력 있는 식물을 매개로 부모와 자녀 사이의 이해의 폭을 더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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