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이슈

힐러리 토론 승리에 시장 '반색'…증시 오르고 페소화 가치 급등

힐러리 토론 승리에 시장 '반색'…증시 오르고 페소화 가치 급등



미국 대선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후보간 첫 TV토론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로 결론나자 도널드 트럼프라는 악재에 초조해 하던 시장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증시가 반등하고 약세를 보이던 달러도 회복세를 탔다.

뉴욕 증시의 S&P 500 선물지수는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7포인트가 올랐고, 다우 선물지수도 100포인트 이상 올랐다. 나스닥 100 선물지수도 14포인트가 올랐다. 또한 안전자산인 엔화의 가치는 0.4% 떨어졌다. 역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도 토론 직후 온스당 1339.68 달러에서 1335.34 달러로 떨어졌다. 주가가 오르고 안전자산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시장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의미다.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토론 직전까지 달러당 19.9333 페소까지 환율이 치솟아 가치가 급락한 멕시코의 페소화 가치가 토론 진행 중에 급상승했다는 점이다. 멕시코와 미국 사이 국경에 물리적인 장벽을 쌓겠다는 트럼프의 공언으로 인해 그동안 페소화 가치는 트럼프의 지지율에 연동하는 모양새였다.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페소화에 약세 정도로 점쳐왔다.

이와 관련, BMO은행의 수석투자담당자인 잭 앨빈은 CNBC에 "이같은 지표들은 힐러리가 토론에서 승리했다는 것을, 최소한 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가 승리할지 모른다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번 토론 결과 다소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힐러리와 트럼프 간 경제 정책의 차이는 극명하다. 힐러리는 임금 인상 등 전통적인 민주당의 경제정책에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의 자본 규제 정책을 가미한 공약을 내걸고 있다. 반면 트럼프는 법인세를 현행 35%에서 15%로 대폭 낮추고, 강력한 보호무역정책을 펼 것이라고 공약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