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제이엘에스, 중동에 60만불 수출 계약 체결
마그루디 매장 내부 전경 /정상제이엘에스 제공
정상제이엘에스(대표이사 박상하)가 중동 교육 유통 업체인 '마그루디(Magrudy's)'와 최소 6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중동 영어 교육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상제이엘에스에 따르면 마그루디는 1975년 설립 이후 옥스퍼드, 캠브릿지 등 유수의 교육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연 매출 약 550억원( 2016년 기준)을 기록하는 중동 최대 교육 서적 유통 업체다. 두바이를 중심으로 총 9개의 대형서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 서적뿐만 아니라 교육 관련 문구류와 장난감도 판매해 중동의 '반스앤노블스'로 불리고 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마그루디와의 계약을 통해 자사 영어 콘텐츠인 카라멜 트리의 리더스·리틀체스·플레이팟 프로그램을 최소 5년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등 총 6개의 중동 지역에 직접 수출한다. 특히 오만의 경우, 마그루디가 독점 유통망을 갖고 있어 중동 지역 곳곳에 효과적으로 정상제이엘에스의 카라멜트리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그루디는 교육 사업 본부를 별도로 둘 정도로 중동 교육 사업에 활발한 투자를 하고 있다. 영어 교육 콘텐츠에 대한 자국 수요가 높아지면서 교재를 발굴하던 중, 지난 4월 아부다비 국제 도서전에서 정상제이엘에스의 카라멜트리를 접하면서 체계적인 영어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로 계약이 성사됐다. 정상제이엘에스는 마그루디를 통해 중동 교육 시장에서 카라멜트리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해 갈 예정이다.
정상제이엘에스 박상하 대표는 "중동 지역은 나라의 규모는 작으나 영어 교육이 필수인 지역들로 자사 콘텐츠가 안정적으로 입지 된다면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며 "카라멜트리 브랜드 홍보를 통해 중동 영어 교육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교육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