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급수인증시험·중국어능력인증시험(HSRK), 26일 접수 시작
사단법인 한국교육문화회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평가인증원 주관, 종합교육기업 장원교육이 후원하는 '제45회 한자급수인증시험' 및 '제17회 중국어능력인증시험(HSRK)' 접수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국가공인 한자급수인증시험은 각 지원자의 능력에 맞는 정확한 검정을 위해 전체 급수를 비즈니스한자급수와 생활한자급수를 세분화한 총 11개 급수로 배정한다. 초·중·고등학생들의 한자 능력을 높여 교과학습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생활한자는 물론 기업에서 필요한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비즈니스한자급수로 구분돼 개별 응시자에 따라 학습 목적에 맞는 검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각 급수 별로 훈음, 쓰기, 부수, 동의자/반의자, 약자 등의 한자 영역과 독음, 쓰기, 한자어 완성, 유의어/상대어/동음이의어, 한자성어 등의 한자어 영역 그리고 한문의 이해도를 측정하는 한문영역을 고르게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중국어능력인증시험(HSRK) 또한 A3급부터 C1급까지 총 7개로 급수가 나눠져 있어 상대평가로 진행되는 한어수평고시(HSK)에 비해 자신의 중국어 실력을 좀 더 객관적이고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미취학아동 및 저학년, 상위 급수인 대학교 교양 수준 이상까지 등급을 세분화해 단계별 성취도를 높였다.
제45회 한자급수인증시험과 제17회 중국어능력인증시험(HSRK)은 11월 19일(토) 오후 3시에 전국 고사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인터넷 시험 접수는 한자급수인증시험 및 중국어능력인증시험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국교육문화회 이규섭 검정본부장은 "교과서 한자 병기가 거론되기 훨씬 전부터 한자 공부의 중요성을 인지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은 최근 한자급수 취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중국어의 경우도 이제 단순히 제2 외국어 중 하나로 보기 어려울 만큼 그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며 "취학 전 아동부터 직장인까지 개인의 실력과 학습목표에 맞는 자격증 목표를 설정해 원하는 급수의 한자 및 중국어 점수를 취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