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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농협과 KB금융 회장의 색다른 추석 맞이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 오른쪽 세 번째)이 지난 8일 임진각에서 망향경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이날 김 회장은 실향민 120여명과 한반도 모양 지도에 무궁화를 붙이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NH농협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지난 2일 충남 천안시 남산중앙시장에서 추석맞이 'KB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윤종규 회장, 구본영 천안시장./KB국민은행



추석을 앞둔 금융사 수장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개성이 뚜렷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각각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반도 통일에 초점을 맞췄다.

◆농협 김용환 "우리의 소원은 통일"

김용환 회장이 지난 8일 찾은 곳은 임진각이다. 김 회장은 이곳에서 실향민 120여명과 '농협금융 추석맞이 이산가족 초청 망향경모제(望鄕敬慕祭)'를 봉행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중추절을 맞아 이산가족을 위로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제사를 마친 후에는 농협금융 직원들이 손수 제작한 무궁화 꽃을 이산가족과 함께 한반도 모양 지도에 붙였다. 이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는 등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김 회장은 "반 평생 이상을 가슴에 그리움을 품고 살아가고 계신 모든 이산가족 분들이 하루 빨리 고향 땅을 밟아보고 일가친척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회장은 지난 6일 경기 성남시 NH금융PLUS+ 분당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NH금융PLUS+ 분당센터는 은행과 증권을 결합한 복합점포다. 이곳에서 은행·증권 직원 40여명이 공동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당센터는 지난해 5월 문을 연 이후 총자산이 4500억원 증가했다. 금융자산 1억원이상 고객도 280여명 늘어나는 등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김용환 회장은 이날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영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 윤종규, "상권과 불우이웃 함께 돕는다"

지난 2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충남 천안시 남산중앙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시장에선 KB국민은행이 준비한 추석맞이 'KB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열렸다.

전통시장 사랑나눔은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다. 전국 KB국민은행 30개 지역영업그룹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행사는 세 단계로 이어진다. KB국민은행이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한다. KB는 이 상품권으로 식료품과 생필품을 사들인다. 이렇게 마련한 선물을 어려운 이웃 4280가구에 전달한다. 전통시장과 어려운 이웃 모두에 도움을 주는 셈이다.

이날 남산중앙시장에는 윤종규 KB국민은행장과 구본영 천안시장이 함께 방문해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어려운 이웃에 전할 선물을 골랐다.

윤종규 은행장은 "금번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웃음이 가득하고 정감 넘치는 추석명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수 남산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최근 무더운 날씨로 매출이 떨어졌는데, 어렵게 장사하는 상인들에게 활력을 주고 따뜻한 명절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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