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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LG생명과학 합병에 녹아든 ‘LG way’, 시너지 기대

오는 2017년 초 합병을 완료하는 LG화학과 LG생명과학을 두고 LG만의 정도경영을 일컫는 'LG 웨이(way)'가 오버랩 되고 있다.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 경영을 위한 이번 합병은 결국 1등 LG를 달성하기 위한 힘찬 행보로 풀이된다. 여기엔 고객의 신뢰와 투자자들의 관심, 향후 LG를 이끌어갈 인재 등 3박자가 어우러져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와 비교우위를 선점한다는 것이 곧 'LG 웨이'다.

12일 합병을 발표한 양사의 청사진도 도전정신과 승부근성을 지향하는 1등 LG로 귀결된다. 실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는 다분히 묻어있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이날 "인류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바이오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그는 "과감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의료·제약 분야인 레드바이오에 분격 진출해 미래지향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미래 투자 재원 확보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구본무 LG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자동차부품과 신에너지 분야처럼 성장의 가능성을 봤다면 자원을 집중해 과감히 치고 나가야 한다"며 "남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그만큼 통합 LG화학의 어깨는 무거워질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동차 부품과 신에너지를 낙점한 LG에서 LG화학은 세계 1위 ESS(에너지저장시스템) 경쟁력에 바이오산업까지 맡게 되는 등 LG전자와 그룹의 미래를 짊어지게 됐다.

그룹 내 위상도 자연스레 강화될 전망이다. 다만, 이 또한 오는 2025년까지 매출 5조원 규모의 성장이란 청사진을 담보로 한다.

LG화학은 계획대로 매년 3000억~50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R&D)와 시선투자를 집중하면서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로 전사 2025년 전사 매출 50조원에 다가가야만 한다.

LG그룹 지주회사 전환 당시 계열 분리를 한 양사가 이번에 다시 만나 향후 어떠한 시너지를 낼지는 앞으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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