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9일부터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에서 어르신 맞춤 서비스인 '큰글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큰글송금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돋보기 기능을 넣었다. 이 외에도 ▲큰글 간편송금 기능 ▲경조금 보내기 ▲각종 경조사 초대장과 감사장 보내기 기능 등이 들어있다.

이 서비스는 시력이 낮은 고령층의 편의를 높여 모바일뱅크 이용 고객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올원뱅크는 큰글송금 외에도 은행-캐피탈 협약 상품인 NH EQ론과 모바일카드 신청, 계좌이동 서비스 등을 추가로 담았다.

주재승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국내 모바일 인구는 전 세대에 걸쳐 있음에도 모바일뱅크 서비스는 젊은 층만을 대상으로 경쟁한 측면이 있다"며 "타행 대비 시니어 고객층이 두터운 농협은행 특성을 고려해 출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한가위를 맞아 손자와 손녀에게 용돈주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