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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농협금융지주, 실향민과 함께 임진각서 합동 제사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 오른쪽 세 번째)이 8일 임진각에서 망향경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경모제는 이산가족을 위로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8일 임진각에서 실향민 120여명과 '농협금융 추석맞이 이산가족 초청 망향경모제(望鄕敬慕祭)'를 봉행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중추절을 맞아 이산가족을 위로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제사를 마친 후에는 농협금융 직원들이 손수 제작한 무궁화 꽃을 이산가족과 함께 한반도 모양 지도에 직접 붙였다. 이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는 등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은 "반 평생 이상을 가슴에 그리움을 품고 살아가고 계신 모든 이산가족 분들이 하루 빨리 고향 땅을 밟아보고 일가친척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이달의 테마를 '넉넉한 추석나기'로 정했다. 농협은행 등 자회사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 나누기 활동을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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