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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 공개…홈버튼 없애고 카메라에 집중

애플이 아이폰7 시리즈를 7일 공개했다. 카메라와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됐고, 홈버튼과 이어폰 잭은 사라졌다. /애플



애플이 아이폰7 시리즈를 7일(현지시간) 공개했지만 시장의 예상을 벗어난 혁신은 없었다. 스마트폰 시장의 기술적 한계에 순응한 것인지, 아이폰 10주년인 2017년 아이폰8에 혁신이 쏠릴지 지켜봐야겠지만, 차별화된 혁신을 기다린 소비자들의 갈증은 해소하지 못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공개했다.

8일 애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폰7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카메라다. 모델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은 기존 대비 배로 늘었고, 아이폰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1미터(m) 깊이에서 30분을 견딜 수 있는 'IP67'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됐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아이폰 상징인 홈 버튼과 3.5밀리미터(㎜) 이어폰 잭이 사라진 것. 이는 각각 지문인식 센서와 라이트닝 커넥터로 대체됐다.

우선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시리즈는 동일하나 렌즈는 'f/1.8로'로 더 밝아졌고 LED 4개가 달린 트루톤 플래시가 탑재됐다. 전면카메라는 700만 화소급 새 모듈이 포함됐다.

4.7인치 아이폰7의 카메라는 5.5인치 대화면 모델에만 적용된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 기능(OIS)'이 추가됐다.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저장용량은 32기가바이트(GB), 128GB, 256GB다. 가격은 32GB 기준 아이폰7이 649달러(70만7000원), 아이폰7 플러스는 769(83만8000원)이다. 색상은 실버와 골드, 로즈골드, 무광 블랙, 유광 블랙 등 5종류며 이외 최신 운영체제인 'iOS 10'은 오는 13일 무료로 배포된다.

이번 아이폰7 시리즈는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오는 9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고 16일 시판된다. 다만 한국은 3차 명단까지도 포함되지 못해 10월 이후에나 손에 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날 자리에서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에어팟(AirPod)'도 선보였다. 귀에 하나씩 걸치는 방식인 이 제품은 블루투스와 유사하지만 애플 자체 기술인 'W1' 무선칩이 응용됐다.

W1은 이어폰이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 자동으로 연결되도록 돕는다. 한 번 충전으로 5시간 사용할 수 있고 케이스에도 충전기능이 있다. 케이스 충전은 최대 2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특별 행사 무대에서 닌텐도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와 나이앤틱 존 행키 대표를 등장시켜 주목을 끌었다.

애플은 각각 '슈퍼마리오'와 '포켓몬고'로 게임업계 1, 2위에 오른 이들 기업과 제휴를 발표했다. 슈퍼마리오가 모바일 게임으로 나오는 것은 처음이라, 이후 결과에 시장은 벌써부터 주목하고 있다.

미야모토 대표는 iOS용 '슈퍼마리오 런' 게임을 오는 12월 애플 앱스토어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고, 존 행키 대표는 '포켓몬고'의 애플 워치용 앱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도 의견은 분분하다. 소프트웨어 콘텐츠 확보를 높이 평가하는가 하면, 혁신을 기대한 유저들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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