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럭셔리 대형세단 K9 퀀텀 묵직함

[YG의 카톡(Car Talk)]기아차 K9 퀀텀 주행모습.



기아차 최초로 5L급 엔진을 장착한 K9 퀀텀은 초대형 프리미엄 세단이다. 안락함과 편안한 승차감은 물론 남다른 퍼포먼스를 갖추고 있다.

시속 100㎞가 훌쩍 넘어도 정숙함을 놓치지 않았고, 계기판을 확인하지 않으면 속도감을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고요했다. 8기통 타우 5.0 GDI 엔진은 배기량 5038cc의 대형 엔진으로 최고출력 425마력(ps), 최대토크 52.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춰 차급에 어울리는 최고의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8기통 엔진은 국산차 중에는 현대차 에쿠스의 전유물이었다. 수입차도 자사 간판 모델에만 장착할 정도다. 고연비가 미덕인 요즘 고배기량으로 되돌아간 K9 퀀텀을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이에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전남 목포를 돌아오는 720㎞ 구간을 주행하며 K9 퀀텀의 성능을 분석해봤다.

[YG의 카톡(Car Talk)] 기아차 K9 퀀텀 실내 모습.



K9 퀀텀의 외관 디자인 중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 가로바 형태에서 크롬 재질이 보강된 메시(다이아몬드형) 형태로 변화시켜 고급감과 웅장함이 느껴진다. 또 측면부는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을 신규 적용해 대형 차급에 걸맞은 품격을 완성했으며 18·19인치 휠 모두 별 모양의 반광 크롬 휠캡을 적용해 디테일한 고급감을 연출한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시동을 걸자 낮고 묵직한 엔진음은 잠깐 느껴졌고 이내 조용해졌다. 가속페달을 밟자 전해지는 느낌은 묵직하고 부드럽다. 가볍게 눌리진 않지만 발목에 무리를 주지도 않는 적당한 느낌이 드라이버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반응성도 지나치게 민감하지 않고 은근한 힘이 대형 세단에 어울리는 무게감이다.

고속도로에 진입해 가속페달에 깊숙이 밟자 묵직하지만 안정적인 힘으로 치고나간다. 또 후륜구동 답게 뒤에서 밀어주듯 편안한 가속감으로 부드럽게 미끄러지듯이 앞으로 치고 나가더니 어느 순간 계기판이 200㎞/h을 가리켰다.

디젤 모델과 비교해도 파워에서는 부족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고속임에도 뒷좌석 탑승자가 모를 정도로 뛰어난 안정감과 정숙성을 자랑한다. 과속방지턱을 넘어 갈 때도 스무스한 느낌으로 통과했다. 안정적인 주행감으로 장시간 운전에도 피로함이 적었다.

극심한 차량 정체가 있는 도심과 고속도로를 주행한 결과 복합 연비는 9.7㎞/L를 기록했다. 기아차 K9 퀀텀의 공인 복합연비 7.6㎞/L보다 2.1㎞/L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시 탄력운전을 할때 높은 연비를 나타냈다.

K9 퀀텀은 판매가격은 8620만원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