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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평창 폐교를 영화축제장으로

경희사이버대, 평창 폐교를 영화축제장으로

'평창자연영화제'를 개최한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재학생 및 교수진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재학생들이 지난달 평창의 폐교에서 '평창자연영화제'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학과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4년부터 학과와 감자꽃스튜디오가 공동으로 개최해온 것으로 올해로 세번째다. 감자꽃스튜디오는 강원도 평창 이곡리 마을의 폐교를 활용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으로 마을 주민들에게 참여 기반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및 교육을 제공해왔다.

문화예술경영학과 심보선 교수가 지도한 이 영화제는 영화팀·공연팀·전시팀·홍보팀으로 구성된 학과 특성화사업단 학생들이 기획부터 다큐멘터리 제작·상영 영화 선정·부대행사(관객과의 대화)·디자인까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첫째 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양양문화예술단의 길놀이 농악으로 시작, 제주 우도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고희영 감독의 '물숨'이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또 학생들이 직접 강원도 평창과 서울 회기에서 동시 녹음 및 촬영을 진행, 두 지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다Q동시녹음'을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우리들'·'바다의 노래: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을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김지현 촬영감독과 김성호 감독이 참여하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다Q사진전'·'평창 지역 사진작가 작품전'·'주민 시화 작품전'·'프리마켓' 등이 열려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학과 특성화사업단장으로서 영화제를 총괄한 곽상미 학생은 "학과 특성화사업단 내 다른 팀들과 함께 영화제를 진행함으로써 전문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한편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전체적인 시각을 갖게 될 수 있었다. 지역주민들과 다같이 즐기는 문화행사였기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심보선 교수는 "재학생들의 주도적 참여로 이뤄지는 우리 학과의 특성화사업은 학생들이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대한 구상을 실행에 옮기고, 문화소외 지역주민들이 문화혜택을 누리는 기회가 돼왔다. 앞으로도 예술경영인으로서 필요한 이론지식과 학과 특성화사업 및 스터디 모임을 통한 실무역량을 갖추게 함으로써 미술·음악·연극·전시·공연·영화·축제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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