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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 6·25 참전 미군 상대 봉사활동

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 6·25 참전 미군 상대 봉사활동

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이 미국 6·25 참전용사를 예방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신여대 제공



성신여대(총장 심화진) 학군단 후보생 30명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 현지 6·25 참전용사들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벌였다.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미국에서 해외전사적지 탐방을 진행하고 있는 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은 탐방 기간 동안 뉴욕 주의 유엔 기관 및 미 육군사관학교(웨스트 포인트)와 워싱턴의 펜타곤(미 국방부), 홀로코스트 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후보생들은 봉사활동 전 참전용사들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워싱턴 국방무관 초청 리셉션에 참석했다. 참전용사와 함께한 리셉션에는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 사령관과 버나드 샴포 전 미8군 사령관 등 주한미군 출신 주요 장성들이 참석했다. 후보생들은 이어 교류대학인 메리볼드윈 대학을 방문해 교환학생 및 미 ROTC 후보생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후보생들은 '성신 체인지(體人知) 봉사단'의 일원으로서 3일 워싱턴의 용사의 집을 방문, 참전용사 100여명을 만나 점심을 함께 하고 게임과 음료만들기, 다과와 대화의 시간, 사전에 준비한 감사의 영상시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후보생들과 참전용사들은 이틀 날 한국전쟁용사 참전비와 알링턴 국립묘지를 함께 방문해 헌화하고 묘역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참전 당시 해병대원으로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던 앨버트 메링골로 씨(87)는 후보생들과의 대화 중 장진호 전투를 묻는 질문에 "영하 30도 속의 치열한 전투에서 북한주민들 10만 여명이 자신들을 데려가 달라고 했다"며 "우리는 한국의 자유를 위해서 치열하게 싸웠고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시 앨버트 메링골로 참전용사가 속한 미 해병은 2주간 중공군의 남진을 막아 민간인 10만 여명의 흥남철수를 가능케했다.

성신여대 임누리(IT학부 3학년) 정보장교 후보생은 "이번 탐방은 참전용사들 때문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였다"며 "특히 당시의 사진첩을 보여주면서 하모니카로 아리랑을 연주해주는 모습에 매 순간이 영광스러웠고 감사함으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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